민주당과 장상 후보에게 보내는 공개질의서
7·28 은평(을) 재선 야3당후보 단일화는 장상 민주당 후보로 결정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철저하게 창조한국당이 배제된 채 진행된 점은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주지하다시피 은평(을)은 문국현 창조한국당 전 대표의 지역구였으며, 대한민국 정당 중 유일하게 창조한국당만이 중앙당사를 위치한 곳이다. 하지만 장상 후보와 민주당은 마치 창조한국당이 존재하지 않은 정당인양 야3당만의 단일화를 추진했고, 끝까지 창조한국당을 외면했다.
이번 은평(을) 재선거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다. 은평(을) 재선거가 있게 된 가장 핵심적인 원인은 이명박정권의 ‘문국현 죽이기’였다. 그리고 ‘문국현 사법살인’이 중요한 이유는 그 이면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고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절박한 당위성 때문이다.
이명박정권에 의해 자행된 무수한 사건들,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국현 전 대표에 대한 사법살인, 4대강 죽이기 강행, 언론악법 강행 등의 사건들이 표면적 쟁점이라면 그 이면의 핵심쟁점은 모두 민주주의의 위기를 뜻한다. 모든 야당들이 이런 관점에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겠다는 야당들이 4대강사업 반대라는 표면적 쟁점을 거론하면서 ‘문국현의 사법살인’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다. 공인과 공당의 위선이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야4당 대표들은 불과 10개월 전 국회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문국현 전 대표의 의원직 박탈을 ‘정치탄압’과 ‘사법살인’으로 규정한 바 있고, 은평(을) 재선에 출마한 야3당 후보들도 최근 열린 토론회에서 여기에 공감을 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야3당의 ‘창조한국당 따돌리기’는 계속됐고, 장상 후보와 민주당은 창조한국당이 수차례의 대변인 성명을 통해 창조한국당을 포함한 범야권의 단일화 논의를 공개적으로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창조한국당을 배제한 야3당만의 단일화를 진행했다.
이제 창조한국당은 야3당의 단일후보인 장상 후보와 민주당에게 다음의 두 가지를 해명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
첫째, 장상 후보와 민주당은 왜 은평(을) 선거과정에서 ‘문국현 사법살인’에 대해 철저한 외면으로 일관했는가.
둘째, 장상 후보와 민주당은 왜 창조한국당을 배제한 채 야3당만의 단일화 논의를 진행했는가.
창조한국당은 오늘 오후 2시까지 장상 후보와 민주당이 이와 관련된 ‘납득할만한 답변’을 보내줄 것을 공개적으로 요청한다. 공인인 장상 후보와 공당인 민주당이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을 약속하고 싶다면 최소한의 진실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입증해야 할 것이다.
2010년 7월 27일
창조한국당 7.28 선거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