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MB ‘독도발언’ 보도, 언론장악 결과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기다려 달라’ 발언이 국민에게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지만 유독 방송3사와 유력 일간지들의 외면이 길어지고 있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 뿐 아니라 아사히와 문예춘추도 유사한 내용을 보도했다. 특히 문예춘추는 청와대가 항의한 2008년 7월 이후 발간된 9월호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궁지에 몰린 이명박 대통령이 ‘지금은 시기가 나쁘다’고 진력을 다한 말로 간절히 원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여중생 살해사건 피의자의 ‘자장면 주문’까지 보도한 방송3사와 유력 신문들이 이번 사안을 마치 ‘오프더레코드’라도 되는 듯 침묵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적어도 ‘이명박정권의 언론장악이 끝났다’는 지적이 사실이 아니라면 말이다.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영토수호의 의무’를 소홀히 한 정황이 있다면 있는 그대로 보도하는 게 언론의 역할이다. 자신 있는 일본 언론에 비해 흔한 정정보도 청구조차 못하고 머뭇거리는 청와대의 처신과 언론의 침묵이 국민에게 괜한 불안감을 준다는 점을 인식하길 바란다.
창조한국당 대변인실